거뜬해진 '밀리언셀러', 부담 대신 원동력으로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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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밀리언셀러' 케이팝 아티스트가 늘어가고 있다.
최근 케이팝에서 음반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밀리언셀러'에 오른 아티스트들을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엔하이픈 역시 "밀리언셀러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 "그런 만큼 이번 앨범에 자신 있고, 자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서 부담감이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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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밀리언셀러' 케이팝 아티스트가 늘어가고 있다. 이들은 높아진 기준치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의 초동 판매량이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455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K팝 음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앞선 최고 기록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337만 장보다 약 100만 장 이상 앞선 기록이다.
'FML'은 발매 첫날에만 399만 장이 판매됐다. 이로써 세븐틴은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최근 케이팝에서 음반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밀리언셀러'에 오른 아티스트들을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에스파의 미니 3집 'MY WORLD'(마이 월드)는 초동 판매량 169만 장, 르세라핌의 첫 정규앨범 'UNFORGIVEN'(언포기븐)은 초동 125만 장, 지난 22일 미니 4집 'DARK BLOOD'(다크 블러드)로 컴백한 엔하이픈은 발매 당일 11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일찍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앨범 판매량으로 엄청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케이팝. 하지만 이런 상황으로 인해 아티스트들의 부담감도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엔하이픈 역시 "밀리언셀러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 "그런 만큼 이번 앨범에 자신 있고, 자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서 부담감이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7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를 통해 첫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얻었다. 정식 발매 전 선주문량이 110만 장이 돌파했을 시점, 에이티즈는 "첫 밀리언셀러라는 단어가 무거운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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