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림캐쳐, 재계약 후 더 단단해진 팀워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드림캐쳐는 '메시지 맛집'으로 통한다.
드림캐쳐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새 앨범 '아포칼립스: 프롬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무거운 주제가)솔직히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드림캐쳐는 ‘메시지 맛집’으로 통한다. 지난 2020년 ‘디스토피아’ 시리즈로 죄의식 없이 무책임한 말들이 난무하는 사회를 비판하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졌고, ‘아포칼립스’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정규 2집 ‘세이브 어스’(2022)와 ‘팔로우 어스’(2022)에서는 환경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다. 그리고 올해 그 주제를 ‘프롬 어스’(From us)로 마무리한다.
드림캐쳐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새 앨범 ‘아포칼립스: 프롬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무거운 주제가)솔직히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누군가는 꼭 이야기 해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했다. ‘아포칼립스’ 3부작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모두가 경각심과 책임을 갖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포칼립스’의 마지막 시리즈인 이번 신보 ‘프롬 어스’는 행복, 환희, 혼란, 분노, 사랑 등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풀어낸 앨범이다. 모든 것들이 지난 후 남은 것은 결국 원초적인 인간의 마음뿐이라는 것에서 시작했다. 또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자는 뜻을 담았다. 타이틀곡 ‘본보야지’(BONVOYAGE)는 프랑스어로 ‘긴 여행을 잘 다녀오라’는 뜻이다. 상대방을 위해 환희의 마음으로 기꺼이 떠나려는 나에게 ‘본 보야지’라고 말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드림캐쳐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이들은 “기존 드림캐쳐의 퍼포먼스는 다크한 이미지인데 이번엔 안무는 물론 멤버들의 변화된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에 희로애락이 담겨있는데 이 희로애락이 타이틀곡 ‘본보야지’ 3분 안에 다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의 변신은, 앞으로 이들의 확장된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드림캐쳐는 퇴폐미 넘치는 무대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평소에 하고 싶은 게 확실히 있어서 회사에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퇴폐적이고 섹시하고 피와 잘어울리는 드림캐쳐의 모습”이라며 “저희가 서른이 되어서 팬분들이 이런 섹시미를 좋아해주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멤버 전원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한 이후의 첫 앨범으로 더 의미가 크다. 드림캐쳐는 “재계약 이후 첫 앨범이라 더 떨리고 기대된다. 7명이 다같이 무대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고맙고 소중하다”며 “멤버들 모두 드림캐쳐를 놓고 싶지 않았다. 당연하다는 듯이 재계약을 했고 회사에서도 저희를 놓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캐쳐 새 미니 앨범 ‘아포칼립스:프롬 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女 엉덩이 골이…" 몰카 찍어 유포한 청원경찰 단톡방
- 유부녀 상사에 "밤마다 생각나" 집착한 30대男
- 민주당 오염수 공세 꼬집은 민주연구원 前부원장…"지나치게 선동적"
- 검찰, 송영길 캠프 '지지 의원단' 활동 포착…돈봉투 수수자 특정 '속도전'
- "XXX아 왜 번호안줘" 헌팅 거절당하자 女 안면가격한 펀치男
- 7일 尹 대국민담화…한동훈 '5대 요청' 수용이냐, 플러스 알파냐 [정국 기상대]
- 11년만에 '간접소통' 시정연설 불참했지만…곧바로 '직접소통' 승부수
- '금투세 폐지' 여야 합의…28일 본회의 처리 기대
- '도파민 찾는' 관객들, 무해한 대만 청춘 리메이크로 다시 설렐까 [D:영화 뷰]
- ‘바이에른 뮌헨도 인정’ 홍명보 감독 부름 받은 이현주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