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가득한 유아인, 구속 기로에서야 "마약 후회해" [현장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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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지인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영장심사를 마친 유아인은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나섰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차 소환조사에서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불출석하며 안하무인 태도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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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법, 박지영 기자)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지인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날 유아인은 오전 10시 30분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공범을 도피시키려고 한 적은 없다"고 짧게 답하며 법원으로 향했다. 비교적 덤덤한 표정과는 달리 최근의 심경을 대변하듯 늘어난 흰머리가 눈에 띄었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영장심사를 마친 유아인은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나섰다. 유아인은 취재진에게 "증거 인멸과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다. 제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을 그대로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투약을 후회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차 소환조사에서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불출석하며 안하무인 태도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유아인. 구속 기로에 놓이자 그제서야 "(마약 투약을)후회하고 있다"며 경찰 관계자들에게 이끌려 호송 차량에 탑승해 유치장으로 연행되는 모습에서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베테랑'의 망나니 재벌 3세 조태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총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경찰은 유아인과 A씨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3월 27일 진행된 1차 소환 조사 당시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코카인 등의 마약 혐의를 부인했으며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 이유는 치료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2차 소환 조사에서는 대마는 지인이 건네 피웠다고 진술했다.
한편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되며, 구속 여부 결정 전까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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