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돌아온다’자리 내줘야할 토론토 선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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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투수진의 맏형 류현진(36)이 마운드에 복귀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토론토로 이적하며 4년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첫해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선보였고 이듬해에도 14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류현진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향후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건강함을 입증함과 동시에 후반기 호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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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마노아 올 시즌 부진, 류현진에게 자리 내줄 듯
토론토 투수진의 맏형 류현진(36)이 마운드에 복귀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부터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격 팀에 합류했다.
밝은 표정의 류현진은 취재진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불펜 피칭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안녕, 친구”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토론토로 이적하며 4년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첫해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선보였고 이듬해에도 14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조기에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1년 넘게 재활에 몰두한 류현진은 오는 7월 중순 이후 빅리그 무대 복귀가 예상된다.
류현진이 돌아와 제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토론토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짤 수 있다.
현재 토론토는 26승 23패(승률 0.531)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15개 팀들 가운데 공동 7위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순항 중이지만 문제는 지구 순위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소문난 죽음의 지구인 동부지구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부지구에서는 탬파베이가 7할 승률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볼티모어, 뉴욕 양키스가 6할 승률, 토론토는 보스턴과 함께 0.531의 승률을 갖고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선발진은 크게 이상 없다. 올 시즌 토론토의 선발 투수들은 17승 15패 평균자책점 3.86을 합작하면서 평균자책 부문 전체 9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구멍도 존재한다. 크리스 배싯과 케빈 가우스먼이 나란히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확실한 원투 펀치를 형성한 가운데 호세 베리오스와 기쿠치 유세이가 4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으로 뒤를 받친다.
문제는 ‘영건’ 알렉 마노아의 부진이다. 2021년 혜성처럼 등장한 뒤 지난해 16승 및 2.24의 평균자책점으로 사이영상 투표 3위까지 올랐던 마노아는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5.15로 크게 고전하는 중이다. 만약 류현진이 복귀할 경우 마노아가 맡고 있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현진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향후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건강함을 입증함과 동시에 후반기 호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나설 류현진이 토론토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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