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오랜 꿈 '하얀 포그바' 올해는 진짜 이적 준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행보는

김정용 기자 2023. 5. 24.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마다 특급 미드필더 매물로 관심을 받았지만 라치오에 잔류하기를 일곱 번, 올해는 진짜 이적할 차례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2015년 라치오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은 미드필더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동안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421억 원) 이상을 요구해 온 라치오가 올여름에는 3,000만 유로(약 426억 원) 정도면 받아들일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여름마다 특급 미드필더 매물로 관심을 받았지만 라치오에 잔류하기를 일곱 번, 올해는 진짜 이적할 차례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2015년 라치오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은 미드필더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세르비아의 우승을 이끌었던 기량은 빅 리그에서도 빛을 발했다 192cm 장신과 탄탄한 체격에 공격력까지 갖춘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오랫동안 '하얀 포그바'로 큰 관심을 끌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여러 번 접근했지만 라치오의 강경한 대응에 번번이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이적시장에서 매우 강경한 태도로 유명하다. 라치오는 이적 자금이 부족한 구단이기 때문에 저렴한 선수를 집요하게 찾아다니고, 핵심으로 올라선 선수는 고액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팀에 최대한 남겨둔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최고에 달했던 2021-2022시즌에는 리그 11골 11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도 7골 8도움으로 라치오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 준다.


이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8세가 됐고, 계약기간은 단 1년 남았다. 라치오보다 큰 구단으로 갈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동안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421억 원) 이상을 요구해 온 라치오가 올여름에는 3,000만 유로(약 426억 원) 정도면 받아들일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글리 타레 라치오 단장은 최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와 유대감이 강하다. 우리 구단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는 있다"고 했다.


행선지로는 잉글랜드의 첼시, 이탈리아의 AC밀란이 꼽힌다. 어느 쪽이든 라치오가 주지 못하는 고액 연봉, 그리고 좀 더 높은 우승 확률이 보장돼야 한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에서 뛰면서 코파 이탈리아(FA컵) 1회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2회 우승이 전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