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女 수영복은 과감한 프린팅·모노키니

조정한 2023. 5. 2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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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 이후 첫 여름휴가를 앞두고 수영복 등 물놀이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패션 수영복은 해변, 워터파크, 야외 수영장 등 실외용 여성 수영복이다.

같은 기간 남성 상·하의, 래시가드, 스포츠용 등을 포함한 전체 수영복 매출은 약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에 입점한 '타입서비스'는 스페인 출신 인기 작가 요시고(Yosigo)가 그린 여름 풍경을 담은 수영복, 수영모, 비치타월 등 협업 컬렉션을 한정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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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물놀이 계획 세우는 사람 늘어… 물놀이 용품 구매도↑
올여름 여성 패션 수영복은 과감한 프린팅이나 화려한 패턴이 있는 모노키니가 주도하고 있다. 스웨덴 브랜드 ‘스톡홀름 서프보드 클럽’의 화려한 패턴의 모노키니(왼쪽)와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을 전개하는 ‘타입서비스’가 스페인 출신 인기 작가 요시고(Yosigo)와 협업한 수영복. 무신사 제공


엔데믹 전환 이후 첫 여름휴가를 앞두고 수영복 등 물놀이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찾아오면서 물놀이 시즌 계획도 앞당겨졌다.

23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8~21일) 무신사 스토어의 여성 패션 수영복 거래액이 직전 같은 기간(4월 24일~5월 7일)보다 배가량 증가했다. 패션 수영복은 해변, 워터파크, 야외 수영장 등 실외용 여성 수영복이다. 같은 기간 남성 상·하의, 래시가드, 스포츠용 등을 포함한 전체 수영복 매출은 약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여성 패션 수영복은 과감한 프린팅이나 화려한 패턴이 있는 모노키니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키니는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져 배를 가리는 형태의 수영복 디자인이다. 커다란 그림이나 실사 사진으로 수영복에 포인트를 준 모노키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 수영복 브랜드 ‘딜라잇풀’의 ‘오렌지 체커’ 수영복 상품 페이지는 무신사에서 누적 조회 수 6000회를 기록할 만큼 인기다. 무신사에 입점한 ‘타입서비스’는 스페인 출신 인기 작가 요시고(Yosigo)가 그린 여름 풍경을 담은 수영복, 수영모, 비치타월 등 협업 컬렉션을 한정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모노키니는 단순한 실루엣 덕에 패턴이나 그래픽이 더욱 돋보이는 매력이 있고 브랜드의 정체성이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10~2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에서도 수영복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9% 신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 수영복 매출 증가세는 전년 동기 대비 20.7%, 롯데백화점은 20%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에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수영복 편집샵 ‘멀티풀’을 오픈하고 다양한 수영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른 물놀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물놀이 이용권 판매도 증가세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워터파크’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물놀이용품 구매도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2일 물놀이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캠핑용 아이스박스 등 여름용품 전체 매출이 50%가량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물놀이 용품전 ‘서머 스타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여름 관련 상품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수요에 부응해 스포츠와 레저용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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