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탁구 신유빈-임종훈, 3연속 3-0 완승… 8강서 한일전 [세계탁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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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가 8강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웡신루 조를 3대 0(11-3 11-4 11-9)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는 신유빈-임종훈 조의 첫 번째 난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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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가 8강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마주하는 첫 난관이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웡신루 조를 3대 0(11-3 11-4 11-9)으로 완파했다.
앞선 64강, 32강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3대 0으로 이겼던 신유빈-임종훈 페어는 이날도 완승을 거뒀다. 1~2게임에서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고, 3게임도 10-5로 매치포인트에 일찍 도달했다. 막판에 4점을 내리 내주며 10-9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재빨리 한 점을 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임종훈은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려 만족한다”고 말했고, 신유빈도 “오늘 경기가 좋았다. 남은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의 8강 상대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일본의 강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다. 하리모토는 일본의 탁구 천재로 불리는 특급 에이스이고, 하야타 역시 이토 미마와 함께 일본 여자 탁구의 ‘쌍두마차’ 중 한 명이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는 신유빈-임종훈 조의 첫 번째 난관인 셈이다. 임종훈은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저희도 혼합복식은 물론 단식에서도 밀리지 않았다”며 “강한 상대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유빈도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지만 저희 것만 착실하게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8강에서 승리한다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세계선수권은 준결승에서 패해도 동메달을 준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이었던 지난 대회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신유빈은 4강에 오르면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신유빈은 “무조건 목표로 했던 게 메달이기 때문에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목표를 이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반=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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