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서 배우로 환호받은 제니[화보]
K팝 스타 제니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제니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 등장했다. 제니는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해 이날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이 드라마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디 아이돌’은 이날 2000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2편이 상영됐다. 상영이 끝나자 약 5분간 관객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제니는 패션매체 WWD에 “배우 경력의 첫걸음을 칸에서 내디딜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디 아이돌’ 출연은) 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용기를 낼 좋은 기회였다. 샘 레빈슨 감독은 이 드라마에서 그냥 나 자신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미국 연예매체 롤링스톤은 “K팝 슈퍼스타 제니를 캐스팅한 것은 레빈슨 감독에게 가장 큰 이득이었다”며 “그러나 제니의 출연 분량이 거의 없고 스토리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아 제작진의 불평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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