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무더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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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가해자 7명이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를 증오 범죄로 보고 관련자 7명을 구속했다.
나머지 3명은 지난 21일 레알과 발렌시아의 라리가 경기 때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라 부르고 욕을 하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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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가해자 7명이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를 증오 범죄로 보고 관련자 7명을 구속했다.
7명 중 4명은 지난 1월 26일 레알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이 열리기 전, 레알 훈련장 근처에 목을 맨 비니시우스 인형을 설치한 혐의로 체포됐다. 스페인 경찰은 수집한 증거와 증인, 디지털 조사 등을 토대로 용의자 4명의 신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4명 중 3명은 경찰의 스포츠 폭력과 관련한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지난 21일 레알과 발렌시아의 라리가 경기 때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라 부르고 욕을 하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한 이들이다. 발렌시아 팬인 이들 3명은 18~21세로 각기 다른 곳에서 체포됐다.
비니시우스가 이번 시즌에만 공개적으로 인종차별 행위로 피해를 본 것만 8번이다. 계속된 인종차별 행위에 비니시우스도 폭발했다. 그는 "라리가에서 인종차별은 일상이다.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지배한 라리가는 이제 인종차별주의자의 것이 됐다"고 비판했다.
레알 선수단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은 비니시우스를 지지하고 나섰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유럽의 많은 축구장에서는 인종차별이 늘어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비니시우스에게 "우리는 라리가가 어떤 단체고 인종차별에 대항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설명하려 했지만, 당신은 불참했다. 리그를 비판하기 전에 알 건 알아야 한다"며 오히려 비니시우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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