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득점? 틀어막고 이기면 되지!…견고한 영웅 마운드, 2G 단 1점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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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단 1실점.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가 견고함을 과시하며 연승을 완성했다.
3-0으로 앞선 키움은 8회 셋업맨 김재웅이 첫 실점을 떠안았다.
키움은 2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하며 적은 점수를 내고도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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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2경기 단 1실점.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가 견고함을 과시하며 연승을 완성했다.
키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정찬헌의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6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1개만을 내줬고 실점은 없었다. 투구수 69개로 완성한 역투였다.
위기도 한 번밖에 없었다. 6회 정찬헌은 이호연에 안타, 강백호에 자동 고의사루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 몰렸지만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문상철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배턴을 이어받은 믿을맨 김성진은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장성우를 병살타, 앤서니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3-0으로 앞선 키움은 8회 셋업맨 김재웅이 첫 실점을 떠안았다. 김민혁과 이호연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에 몰렸고 강백호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사이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9회는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매듭지었다. 2사 이후 김준태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알포드를 10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시즌 2번째 세이브 수확.
키움은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단 1점만을 뽑았으나 승리를 챙겼다. 선발 마운드를 지킨 최원태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번 KT전에서 가동한 필승조가 지난 KIA와의 경기에 그대로 출격했고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키움은 2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하며 적은 점수를 내고도 모두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19승 24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질주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KT전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선발진과 불펜진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인 마운드의 공이 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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