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설움 대결 이상민 “종기 협찬” vs MC그리 “나보고 ‘둘리’라고” (돌싱포맨)
김혜선 2023. 5. 23. 22:08
음문석, 태항호, MC그리가 ‘원조 설움꾼’ MC들을 만나 ‘설움 대결’을 펼쳤다.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등 MC들과 게스트 음문석, 태항호, 그리가 ‘설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이 “이 분들이 설움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고 운을 떼자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는 “우리에게 설움을 이야기한다면 깊어야 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우리는 깊다”고 거들었다.
음문석은 ‘작은 설움’으로 “병원비 없어서 병원에 못 간 것”을 꼽았다. 그는 “없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돈이) 뚝 떨어진다. 아파도 ‘내가 저녁까진 버틸 수 있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상민이 형이 몸에 종기가 나서 고생했는데 병원 갈 돈이 없어서 방송을 끼고 수술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종기 협찬”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지는 자료화면에서는 이상민이 병원에서 비명을 지르며 수술을 받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었다. 이상민은 “그거 내가 냈다. 제작진한테 수술비 내주시는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며 “나가려고 하는데 ‘이상민 씨 계산하셔야 한다’고 해서 계산했다”고 전했다.
그리는 김구라를 아버지로 두고 받은 설움을 공개했다. 탁재훈이 그리를 보고 ‘그릴’이라고 하자 “나는 인천 시장에 가서 ‘둘리’까지 들어봤다. 지나가는데 김구라랑 둘리 지나간다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리가 방송에 나갔는데 이영자 씨가 ‘김구라 아들 닮았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뭐하냐 이 중국인아” 쇼킹한 ‘스승’의 인종차별→이강인 반응이 더 ‘충격적’
- ‘母 빚으로 5억 소송’ 심형탁, 드디어 누명 벗었다..‘무혐의’ 판결
- [전형화의 직설] 김태리씨, 재능기부가 열정페이의 다른 말이란 걸 몰랐나요?
- [화보IS] 셔누, 대단히 천을 아낀 듯한 의상으로 드러낸 ‘섹시미’
- [왓IS] “카리나 진짜 예쁘다” 칭찬했을 뿐인데…이영지, 논란되자 ‘소신 발언’
- 제니, ‘디 아이돌’로 칸 레드카펫 빛냈다..포토콜에서도 시선강탈 [76th 칸]
- SSG는 최정이 있어 든든하다
- [IS 시선] '학폭' 그 악의 연대기, 구단들도 반성해야
- 적장도, 선수도 한숨 쉬는 '논두렁 잔디'…강원FC 홈경기 춘천 개최 '불허' 가능성
- 첫 단독 팬 미팅 연 김연경 "팬 사랑 돌려드린 의미 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