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이영자曰 김구라 아들 닮았다고...살면서 처음 듣는 말" (돌싱포맨)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그리가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음문석, 태항호와 래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설움 특집'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의 등장에 "내가 김구라 씨랑 동갑인데 나는 뭘 했냐"고 탄식하며, "나도 빨리 낳았으면 이런 번듯한 아들이 있을 텐데"라고 짠한 멘트를 날렸다.

음문석이 "병원비 없어서 병원도 못 갔다"고 사연을 밝히자, 김준호는 "상민이 형이 종기가 나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병원 갈 돈이 없어서 방송 끼고 수술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계산은 내가 했다. 제작진한테 '수술비 내 주시는 거 아니었을까요?'라고 묻긴 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상민은 "설움은 그리가 셀 것 같다"고 참견하며, "그리가 방송에 나갔는데 이영자가 '김구라 아들 닮았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그리는 "살면서 처음 들어본 말이었다. 그래서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