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난투극' 벌인 태국, 2명에게 6개월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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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역대급 난투극'을 벌인 태국이 자체 징계 내역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남자축구 우승팀은 인도네시아였다.
연장전에서 인도네시아 측의 도발에 두 팀이 뒤엉켜 난투극이 벌어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가 징계 내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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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도네시아와 '역대급 난투극'을 벌인 태국이 자체 징계 내역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남자축구 우승팀은 인도네시아였다. 인도네시아가 연장전 끝에 5-2로 태국을 꺾었다. 인도네시아의 우승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결과보다 화제를 모은 건 결승전에서 벌어진 난투극이었다.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이던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주심의 반칙 휘슬을 경기 종료로 착각한 인도네시아 벤치가 그라운드로 난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태국은 후반전이 끝나기 전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태국 측의 과장된 세리머니에 인도네시아 측이 발끈했다. 연장전에서 인도네시아 측의 도발에 두 팀이 뒤엉켜 난투극이 벌어졌다. 결국 두 팀 합쳐 퇴장 7명, 경고 12장이 나왔다.
전세계의 관심을 끈 '난장판 경기'의 징계가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가 징계 내역을 발표했다. 골키퍼 소포느위트 라크야트, 테라파크 프루엥그나 등 선수 2명이 무려 6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골키퍼 코치와 대표팀 관계자 2명은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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