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온다…26일 개막 E1채리티 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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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팬들에게 1석2조의 즐거움이 기대되는 대회가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가 성문안CC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현장을 찾는 갤러리는 선수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직관하는 즐거움에다 국내 골프 코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성문안CC의 코스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24·롯데)도 2년5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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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다승자 배출이 주요 관전 포인트
골프팬들에게 1석2조의 즐거움이 기대되는 대회가 있다.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6662m)에서 열리는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가 성문안CC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골프장이 2022년 9월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 프리미엄 퍼블릭 성문안의 탄생으로 HDC리조트(구 오클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인 90홀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따라서 현장을 찾는 갤러리는 선수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직관하는 즐거움에다 국내 골프 코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성문안CC의 코스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성문안은 거대한 두 개의 암벽이 마치 마을을 지키는 문과 같다 해서 ‘성문’ 이라고 불리던 옛 지명에서 차용됐다.
페어웨이는 벤트그라스, 코스는 난이도를 적절히 배치해 18홀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한 마디로 18개의 테마를 가진 골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중 이번 대회 최대 승부처는 9번(파5), 12번(파3), 16번홀(파5)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연 골프 부문장은 “세계 수준의 KLPGA 선수들이 처음 참가하는 골프코스 전략, 공략법 등을 포인트로 대회를 관람한다면 코스가 가진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대회는 작년보다 상금이 1억원 증액됐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대회 첫 다승자 배출여부다. 이 대회는 아직까지 2승자가 없다. 그만큼 매년 명승부가 펼쳐쳤다는 방증이다.
그래서 ‘디펜딩 챔피언’ 정윤지(23·NH투자증권)에게 눈길이 쏠린다. 그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대회 역사상 첫 다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성유진(23·한화큐셀)에게 패해 시즌 세 번째 준우승에 그친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성유진은 엄지 통증으로 불참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24·롯데)도 2년5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4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나 우승 경쟁을 펼친 방신실(19·KB금융그룹)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정민(31·한화큐셀), 김해림(34·삼천리), 최가람(31)은 11년 연속 개근이다. 그중 이정민은 2015년 우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 입상 기록이 있다.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이정민,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주미(28·골든블루), 최은우(28·아마노), 박보겸(25·안강건설)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유소연(34·메디힐)과 배경은(38)은 추천 선수로 출전하며, 초대우승자인 김보경(37)도 오랜만에 정규투어에 모습을 나타낸다.
지한솔(27·동부건설), 이소영(26·롯데) 등 본 대회 역대 우승자와 박민지(25·NH투자증권), 김수지(27·동부건설), 안선주(36·내셔널비프), 홍정민(21·CJ)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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