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수익 본격화하는 하이브”...한국證 목표가 36만5000원 제시 [오늘, 이 종목]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는 국내외를 막론한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플랫폼(위버스)를 통한 IP의 수익화로 자사 아티스트뿐 아니라 타사 아티스트의 성장에 대한 이익도 가져올 수 있다”면서 “AI, 블록체인 등 다른 분야를 엔터 사업에 접목시키는 데도 가장 활발해 미래 성장동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위버스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위버스 수익 모델은 콘텐츠, 앨범, MD, 팬클럽 수익에 대한 수수료 위주였다면 올해부터 구독 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이 나올 것”이라며 “이달 일본 아이돌 AKB48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 멤버십 플러스(+)를 만들 예정인데 자체 아티스트들을 시작으로 멤버십 플러스 입점 아티스트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BTS 군 입대로 인한 이익 역성장 우려가 있었지만 세븐틴, TXT, 뉴진스, 르세라핌 등 아티스트들이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세븐틴이 올 4월 발매한 ‘FML’로 역대 초동 판매량 최고치인 455만장을 기록, 르세라핌도 5월 발매한 ‘UNFORGIVEN’ 초동 판매량 125만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여줬다.
안 애널리스트는“5월 30일에 나올 ‘보이 넥스트도어’와 하반기의 플레디스 보이그룹 데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합작 미국 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 세븐틴 멤버의 군 입대를 시작으로 내후년에는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지지만 후배 라인업들이 막강해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0.93%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