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빚으로 5억 소송’ 심형탁, 드디어 누명 벗었다..‘무혐의’ 판결

김지혜 2023. 5. 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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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빚보증으로 소송에 휘말렸던 배우 심형탁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23일 심형탁 소속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제14민사부)은 김 씨가 심형탁과 그의 어머니 이 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심형탁에 대한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 심형탁 모자를 상대로 약 4억 7700만 원과 지연 이자를 갚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로 김 씨의 손을 들어주며, 심형탁 어머니 이 씨에게는 원금 3억여 원과 일정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심형탁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며 “원고와 심형탁 사이에 생긴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해야 한다”라고 판시했다. 더불어 재판부는 심형탁이 어머니의 범죄 사실을 방조했다는 김 씨의 손해배상 청구 역시 기각했다. 

최근 심형탁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빚보증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7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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