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이틀째 상한가, 이유는? [오늘, 이 종목]
5월 23일 오후 3시 36분 기준 삼부토건은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인 1944원(29.95%)으로 장을 마쳤다. 연일 상한가다. 전날에도 삼부토건은 폴란드에서 열린 글로벌 재건 포럼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9.97% 폭등,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역시 개장 직후 강세를 띠던 삼부토건 주가는 2시께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서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Konotop)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민국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 EU, NGO 등이 참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연설을 시작으로 복구가 시급한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발표, 논의가 이어졌다. 관련 도시는 코노토프(Konotop), 마리우풀(Mariupol), 부차(Bucha), 이르핀(Irpin), 타라시차(Tarashcha) 등이다.
이날 이응근 삼부토건 대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협약을 맺고 복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노토프시는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면적 43.78㎢, 인구 8만3543명)에 속한 도시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내 기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만큼 복구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다. 이날 디와이디도 29.95% 상승해 상한가인 1918원으로 장을 마쳤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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