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전 남편 만나고 숨죽여 울던 子..지금도 마음 아파”(회장님네)

김지혜 2023. 5. 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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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배우 고두심이 이혼 후 아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당시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김용건은 고두심에게 “둘째 아들의 결혼식에서 25년 만에 전 부인을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고두심도 자신의 이혼을 언급하며 “나도 옛날에 이혼 후 아이들 아빠가 집에 온 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고두심은 “아빠가 집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가는데 아들이 ‘아빠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더라. ‘아빠 다녀오세요’가 아니고, 지금 가면 금방 오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고두심은 그러고 나서 아들이 위층에서 숨죽여 울던 일은 언급하며 “그 순간 ‘내가 잘못한 일이구나’ 싶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들한테 미안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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