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골+상승세 쭉쭉' 송민규, K리그1 14라운드 MVP

김정용 기자 2023. 5.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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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전북현대의 승리를 이끈 송민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라운드 MVP 송민규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대 수원FC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송민규는 전북현대 이적 후 포항스틸러스 시절의 파괴력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는 시즌 3골에 그쳤다.

울산은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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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전북현대의 승리를 이끈 송민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앞선 주말 진행된 K리그1과 K리그2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라운드 MVP 송민규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대 수원FC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송민규는 후반 8분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북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렸다.


송민규는 지난 10라운드 강원FC전에서 이른 시간 부상을 당해 3경기를 걸렀다.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팀 승리에 기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민규는 전북현대 이적 후 포항스틸러스 시절의 파괴력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는 시즌 3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11경기 출장에 벌써 3골을 넣으며 2020년에 이은 10골 돌파를 기대케 했다.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 대 울산현대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울산 루빅손이 선제 골을 넣은 뒤 수원 안병준의 동점 골, 다시 울산 김영권이 역전 골을 넣은 뒤 수원 이기제의 동점 골이 터지는 등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40분 울산 마틴 아담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3-2 승리로 끝났다.


울산은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4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김찬이다. 21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14분 부산 김찬의 선제골 이후 후반 30분 경남 모재현의 동점 골, 이후 후반 32분 김찬의 결승 골 등 양 팀이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치는 명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는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베스트 팀은 FC안양이다. 20일 전남드래곤즈와 가진 홈 경기에서 문정우와 안드리고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송민규(전북)


- 베스트11


FW: 루빅손(울산), 송민규(전북)


MF: 문선민(전북), 박진섭(전북), 박용우(울산), 고재현(대구)


DF: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홍정운(대구), 황재원(대구)


GK: 유상훈(강원)


- 베스트 팀: 울산


- 베스트 매치: 수원 2-3 울산


▲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김찬(부산)


- 베스트11


FW: 데닐손(성남), 호난(서울E), 김찬(부산)


MF: 크리스(성남), 안드리고(안양), 박세직(충남아산), 문성우(안양)


DF: 이은범(충남아산), 이인재(서울E), 김형진(안양)


GK: 박성수(안양)


- 베스트 팀: 안양


- 베스트 매치: 경남 1-2 부산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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