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행복 되찾아"…'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화사와 함께 즐길 무대

장수정 2023. 5.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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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댄스가수 유랑단'에 담긴다.

23일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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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댄스가수 유랑단'에 담긴다.


23일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진해를 비롯해 여수, 광양, 광주 등 각 지역의 사연을 받아 전국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체크인'에서 이효리가 "댄스가수들이 모여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자"라는 말에서 출발했다. 이에 김 PD가 "이 프로그램은 2011년 '마마'(MAMA)' 다음날 브런치 모임에서 다섯 분이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그때 기억에 남은 건 공감이었다. 다른 세대에 활동하는 분들이 내적 친밀감을 보이셔서 이 분들과 전국의 많은 관객들이 만나면 시너지가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 출연자들의 진정성도 강조했다. 김 PD가 "워낙 다섯 분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셨다. 다섯 분의 체력과 컨디션에 신경을 썼다. 제주에서 올라오시는 이효리도 있지만, 전국을 다니다보면 스케줄 때문에 잠을 적게 주무시거나 식사를 못하시기도 했다"면서 "4분의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선곡, 편곡, 안무, 퍼포먼스까지. 준비하는 과정도 있다. 그 과정을 보시면 얼마나 이 무대에 진심이셨는지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부담감을 가지면서도 즐겁게 무대에 임하고 있다. 김완선은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다.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 기뻤고, 영광이었다. 다만 걱정되는 건 과연 내가 이 무대의 퀄리티를 채울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 것도 재밌게 잘 넘어간 것 같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엄정화 또한 "너무 설렜다.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는 게 설렜다. 무엇보다 예전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반가움과 떨림이 있었다"고 공감했다. "내가 하자고 이야기를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힘들면 어떻게 할까, 재미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그런 걱정을 했다"고 말한 이효리 또한 "다행히 즐겁게 하고 있다.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오랜만에 무대를 준비하며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 이효리는 "공연한 지 오래돼서 예전 걸 그냥 한다는 생각보다는 거의 새로운 걸 다시 만들어낸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준비할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오래된, 한 20년이 된 노래를 다시 하다 보니 실제로도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이다. '내가 너무 옛날 사람이다, 옛날 노래다'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좋은 노래는 여전히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명곡은 어느 시대나 관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자신감이 있었다. 몇 번의 공연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해 앞으로의 유랑도 기대하게 했다.


화사 또한 "요즘 들어 무대의 재미를 잃어갔다. 무대 자체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흥미를 잃었다. 그런 과도기가 있던 찰나에 유랑단을 하게 됐다. 예전의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번 무대의 남다른 의미를 짚었다.


끝으로 보아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부모님부터 아이들까지 같이 볼 수 있는 방송이 될 것 같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편안한 재미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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