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여친에게 섬세한 FLEX "남에게 돈 쓰는 걸 좋아해" (돌싱포맨)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돌싱포맨'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연애 비결을 공개한다.

23일 방송하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음문석과 태항호, MC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돌싱포맨'은 방송에 앞서 '구질구질(?)한 돌싱포맨 멤버들과 달리 연애 플렉스 하는 그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멤버들은 그리에게 "연애할 때만큼은 FLEX 한다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그리는 "저는 좀 저에게 돈 쓰는 것 보다 남에게 돈 쓰는 걸 더 좋아한다. 지나가는 말로 여자친구가 '왜 휴대폰 터치가 잘 안 되지?'하면 그걸 기억하다가 나중에 선물한다"며 자신의 연애 비법을 이야기했다.

그는 휴대폰을 선물하며 "'터치 잘 안 된다고 했지?'라는 편지를 딱 함께 준다. 그 멘트를 넣어줘야 자기가 한 말을 기억한다"며 비결을 이야기했다. 고가의 물품을 섬세하게 선물한 그리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내 폰이 터치가 안 된다"며 장난을 쳤고, 이상민은 "보험 들었냐. 그럼 고쳐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아버지 김구라 감성의 10배 이상이다"라며 놀라워했고, 그리는 "아버지는 감성이 없다. 불만은 많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리는 '이별할 땐 쿨하냐'는 질문에 "제가 성격이 그런건지 아직 그런 여자를 못 만난건지, 아직까지는 매달려 본 적이 없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가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23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