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위켄드·릴리 로즈 뎁·트로이 시반과 칸 레드카펫 달궜다 [칸 리포트]

'더 아이돌' 출연

블랙핑크 제니가 칸에 입성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제니는 22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HBO '더 아이돌'(The Idol)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석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더 아이돌'은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의 신작으로 제니가 출연했다. 팝스타 위켄드가 주연과 공동 제작에 나섰으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이 출연했다. '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레드카펫이 시작되기 약 3시간 전부터 '더 아이돌'의 스타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렸으며, 상영 전까지 시사회 티켓을 구하기 위해 티켓을 구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파리에 사는 한 20대 프랑스 여성 팬은 "평소 제니의 팬인데 칸에 온다고 해 니스에 왔다. 운이 좋게 취소 표를 잡아 '더 아이돌'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10시 10분쯤 되자 제니는 트로이 시반과 함께 등장했고,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제니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찍는 등의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다만 레드카펫을 중계해 주는 전광판에는 위켄드, 릴리 로즈 뎁 등 주연들이 주로 등장해 멀리서 제니를 보고 싶어 했던 수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안은 채 돌아가야 했다.

한편 제니는 23일 오후 1시 15분 '더 아이돌' 포토콜 행사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