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케인∙오시멘 이적료 부담됐나… 제3의 후보 영입 고려

김성진 기자 2023. 5. 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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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자금은 남부럽지 않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했다.

영입 리스트에 올렸던 해리 케인(30, 토트넘홋스퍼),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이 아닌 제3의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오시멘을 영입하려면 1억 3,000만 파운드(약 2,129억 원)가 들 것"이라고 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케인, 오시멘보다 이적료가 낮으면서도 비슷한 능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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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선수 영입 자금은 남부럽지 않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했다. 영입 리스트에 올렸던 해리 케인(30, 토트넘홋스퍼),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이 아닌 제3의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몇 주 동안 오시멘과 함께 두샨 블라호비치(23, 유벤투스)를 지켜보는 중이다.


이 매체는 "맨유의 우선순위는 기존의 검증된 공격수로 예산이 되면 젊은 선수도 추가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의 이상적인 계획은 케인과 에반 퍼거슨(19,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라며 맨유가 노리던 영이 후보를 거론했다. 하지만 케인에게는 거액이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


이는 오시멘도 마찬가지다. '데일리 메일'은 "오시멘을 영입하려면 1억 3,000만 파운드(약 2,129억 원)가 들 것"이라고 했다. 케인도 비슷한 수준에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미드필더, 수비수 보강도 해야 한다. 공격수 영입에만 거액을 쓸 수 없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케인, 오시멘보다 이적료가 낮으면서도 비슷한 능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블라호비치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블라호비치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 수준이다. 산술적으로 오시멘 한 명을 영입하는 데 쓰는 돈을 블라호비치와 5,000만 파운드(약 819억 원)에 영입할 미드필더나 수비수를 사 오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10골을 넣었다. 케인(28골)이나 오시멘(23골)보다 골 수가 적다. 그러나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2020-2021시즌 21골, 지난 시즌은 24골로 세리에A 득점 2위도 했다. 이미 기량에 대한 검증이 끝난 공격수다.


유벤투스도 블라호비치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협상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첼시도 블라호비치에게 관심 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에서 뛰길 바랐다. 맨유가 첼시와 영입전을 벌이면 유리할 수 있는 조건을 하나 손에 쥐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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