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프랑스전' 출사표 "상대 조직력 약하다…평소처럼만 해주면" [U-20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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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프랑스와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이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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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강호 프랑스와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이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프랑스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대표팀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F조에 편성됐다. 3팀 중 2013년 우승을 경험한 프랑스가 가장 까다롭다는 평가다.
프랑스 U-20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은 1승 3무 4패로 열세다. 2016년 수원 JS컵에서 승리한 게 유일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1-3으로 패했고, U-20 월드컵에서는 1997년 2-4, 2011년 1-3으로 졌다.
경기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유럽 팀들과 몇 번 친선 경기를 했기 때문에 프랑스가 강하긴 하지만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컨디션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오래된 역사가 있는 경기장이기 때문에 잔디 상태가 관리적인 부분에서는 잘 돼 있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잔디를 갖춰놓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약점으로는 조직력보다 개성이 강한 점을 꼽았다. 김 감독은 "프랑스를 분석했을 때 개인 능력이나 피지컬이 뛰어나지만 조직적인 부분은 떨어진다. 개인 성향이 더 두드러진다"며 "우린 조직적인 협력 수비, 빠른 공수전환 등 이런 부분에서 득점하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게 잘 된다면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분석하고 대비를 하긴 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경기장 안에서 재능, 기량을 긴장하지 않고 얼마나 펼쳐보일 수 있는지에 따라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평소대로 긴장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걸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 대회 3회 연속 진출했다. 지난 2017년 개최국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를 앞세워 16강에 올랐다. 직전 대회였던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선 이강인이 골든볼(MVP)를 수상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준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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