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차정숙 선택, 완전 마음에 들어"…'닥터 차정숙', 자체 최고 18.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엄정화가 핫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닥터 차정숙'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엄정화 주연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은 방송 10회 만에 2023년 JTBC 드라마 흥행 역사를 썼으며 지난 21일 방송한 12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18.5%, 수도권 19.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엄정화는 20년 만에 레지던트에 도전하며 인생 2막을 맞이한 차정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다.

그 가운데 엄정화는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작품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잘 봤다는 인사를 많이 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시청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엄정화는 “제안받는 작품이 줄어드는 시기에, ‘닥터 차정숙’을 만나 행운이었고, 에너지를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자기 행복을 찾아가는 정숙이가 너무 좋았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차정숙의 선택이 완전 마음에 든다”라고 귀띔해 차정숙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12회 '닥터 차정숙' 말미, 차정숙(엄정화 분)은 최승희(명세빈)과 불륜을 저지른 서인호(김병철)에게 이혼을 요구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는 오랜 시간 배우로서, 가수로서 모두 성공했다는 말에 “저는 행운이 많이 따랐다. 한결같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으로 연일 화제성과 시청률을 싹쓸이했다. 섬세하면서도 힘이 있는 연기로 차정숙이 겪는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쏟아낸 엄정화는 드라마 인기에 이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