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멤버’ 켑카 "메이저 제패"…‘42억원 잭팟’(종합)

노우래 2023. 5. 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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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수집했다.

'LIV 멤버' 켑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9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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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최종일 3언더파 2타 차 우승
대회 3승 포함 메이저 5승째이자 통산 9승째
셰플러과 호블란 공동 2위, 매킬로이 7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수집했다.

‘LIV 멤버’ 켑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9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2019년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5승째이자 2021년 2월 WM 피닉스 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9승째,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8000만원)다.

브룩스 켑카가 PGA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로제스터(미국)=AFP·연합뉴스]

켑카는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로 이적해 같은 해 10월 7차 대회, 올해 4월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LIV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PGA 챔피언십에서는 월터 하겐, 잭 니클라우스(이상 5승), 타이거 우즈(4승), 진 사라센, 샘 스니드(이상 3승)에 이어 다승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켑카는 지난달 ‘명인열전’ 마스터스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씻어냈다.

켑카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2~4번 홀 3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6~7번 연속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10번 홀(파4) 버디는 11번 홀(파3) 보기로 까먹은 뒤 12, 14, 16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는 뒷심을 자랑했다. 16번 홀(파4)에서 1타 차로 추격하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더블보기로 무너지며 4타 차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7언더파 273타)로 도약했다. 호블란 공동 2위,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3명이 공동 4위(3언더파 277타)로 선전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2언더파 278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공동 9위(1언더파 279타)다. 이경훈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공동 50위(7언더파 287타), 더스틴 존슨과 필 미컬슨(이상 미국)은 공동 58위(10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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