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G, 세계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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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게이밍(JDG)이 창단 후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JDG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3대 1로 꺾었다.
궁지에 몰린 BLG가 순간이동을 이용한 '뒷텔' 공격으로 승부수를 걸었지만, JDG가 노련하게 받아쳐 역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JDG는 BLG 병력이 부활하기 전에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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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G, BLG 3대 1로 꺾고 창단 후 첫 국제대회 우승
징동 게이밍(JDG)이 창단 후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JDG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3대 1로 꺾었다. 이로써 JDG는 팀 창단 후 최초로 국제 대회 우승트로피 수집에 성공했다.
2023년 상반기는 JDG의 시간으로 남았다. 이들은 지난 4월 ‘LoL 프로 리그(LPL)’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국제 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 지난 연말 한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모셔온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끝내 양 팀의 갭이 좁혀지지 않았다. 두 팀은 지난 ‘LoL 프로 리그(LPL)’ 스프링 시즌 결승전과 이번 대회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도 만난 바 있다. JDG가 모두 이겨서 중국 챔피언 벨트와 MSI 결승 직행권을 모두 거머쥐었다.
JDG는 박재혁에게 징크스를, ‘나이트’ 줘 딩에게 제이스를 맡기는 쌍포 전략으로 첫 세트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궁지에 몰린 BLG가 순간이동을 이용한 ‘뒷텔’ 공격으로 승부수를 걸었지만, JDG가 노련하게 받아쳐 역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JDG는 BLG 병력이 부활하기 전에 게임을 끝냈다.
BLG가 2세트 때 한 차례 반격에 성공했다. BLG는 ‘빈’ 천 쩌빈(그웬)의 고집스러운 스플릿 푸시 덕에 한 번 숨을 돌렸다. 앞선 세트에 제이스로 맹활약했던 ‘나이트’(애니)가 갑작스런 부진에 빠지자 JDG도 균형을 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지만 JDG의 부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들은 3세트 때 곧장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카나비’ 서진혁(세주아니)의 시의적절한 바텀 갱킹이 박재혁(제리)의 캐리력에 불을 붙였다. 이들은 오브젝트를 독식하고서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JDG의 엔진은 4세트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재혁(아펠리오스)과 ‘나이트’(제이스)의 쌍포를 재차 구성한 이들은 바텀 라인전 승리를 바탕으로 손쉽게 스노우볼을 굴려 나갔다. 이들은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바텀으로 진격, 상대를 넥서스 뒤로 내쫓고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런던=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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