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만 바르면 눈 시린 사람… 이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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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자외선 차단제)을 바른 후 눈이 시리고 따갑다는 사람이 많다.
눈 통증이 심해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을 오래 뜨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참여자 절반은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이 따갑고 아프다고 답하기도 했다.
선크림을 바른 후 눈 통증이 생겼다면, 선크림의 종류를 바꾸는 게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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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선크림엔 눈 점막과 각막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다. ▲에칠헥실 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벤조페논-3) ▲아보벤존 등의 자외선 차단 성분이 대표적이다. 선크을 포함한 화장품 전반에 자주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 ▲레티놀(비타민A) ▲페녹시에탄올(보존제)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계면활성제) 등도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눈 점막과 각막은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위라 조그만 자극에도 붓고, 시리거나 아플 수 있다. 심할 경우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눈을 건조하게 한다는 극동대 보건과학대학원 연구팀의 실험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뜬눈에서 눈물막이 파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후로 측정했다. 안구건조증이 심할수록 눈물막 파괴 시간이 짧게 나타난다. 다섯 개의 시판 선크림울 이용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다섯 제품 모두 바르기 전보다 후에 눈물막 파괴 속도가 빨라지는 게 관찰됐다. 참여자 절반은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이 따갑고 아프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연구팀은 선크림이 눈에 자극을 줘 눈물막이 빨리 파괴된 것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선크림을 바른 후 눈 통증이 생겼다면, 선크림의 종류를 바꾸는 게 도움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에칠헥실 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벤조페논-3) ▲아보벤존 등의 자외선 차단 성분은 보통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간다. 반대로, 피부 겉에 자외선 차단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엔 보통 이들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선크림 성분표를 확인한 후, 눈 시림 유발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골라서 바르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선크림으로 인한 눈 따가움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콘택트렌즈나 안구건조증 탓에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눈이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땐 안과에서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눈 주변에 바르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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