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김민재 필두로 '세리에A 고수'들 쓸어간다…"KIM-보트만 CB 콤비"

김현기 기자 2023. 5. 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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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행선지를 놓고 기존에 관심을 드러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최근 빠르게 다가가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양자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과거 나폴리에서 단장을 했던 인물이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들어 김민재에게 사실상 뉴캐슬을 추천했다.

지난 3월에도 김민재가 뉴캐슬이나 PSG 등 중동 부호가 구단주로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 내다봤던 자코무치는 최근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푼토 누오보'에 나타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뉴캐슬이 많은 돈을 들고 나타나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을 싹쓸이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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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의 행선지를 놓고 기존에 관심을 드러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최근 빠르게 다가가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양자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과거 나폴리에서 단장을 했던 인물이 막대한 오일 머니를 들어 김민재에게 사실상 뉴캐슬을 추천했다.

뉴캐슬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의 확정지음에 따라 김민재를 주전 수비수로 세워 후방을 강화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김민재 등 이탈리아의 값싸고 좋은 선수들을 대거 데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적한 뒤 1년 만에 수비가 강하기로 유명한 세리에A는 물론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꼽히고 있다. 아직 6~7년을 전성기 활약을 펼칠 수 있고 스피드와 볼 간수 능력, 공중볼 등이 두루 능해 김민재를 데려가는 팀 입장에선 수비라인을 위로 끌어올리고 보다 공격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그런 김민재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눈여겨 본 구단이 바로 맨유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등 두 센터백의 부상이 잦고, 특히 바란의 경우 30살을 넘어 기량이 점점 하락할 수 있어 김민재를 통해 수비라인을 보강할 태세다.

오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허용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 약 5000만 유로(700억원)도 지불할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뉴캐슬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뉴캐슬은 유럽 내 알짜배기 선수들을 모아 2022/23시즌 돌풍의 주역이 됐다. 21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둔 것이다.

아직 오일 머니의 위력을 제대로 과시하지도 않았음에도 경쟁이 극심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에 더해 나폴리 단장을 했던 카를로 자코무치 단장도 김민재의 뉴캐슬행을 예측하고 나섰다. 특히 오일 머니의 위력을 거부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지난 3월에도 김민재가 뉴캐슬이나 PSG 등 중동 부호가 구단주로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 내다봤던 자코무치는 최근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푼토 누오보'에 나타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뉴캐슬이 많은 돈을 들고 나타나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을 싹쓸이할 수도 있다"고 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23살 스벤 보트만과 32살 파비앙 샤르가 센터백 콤비를 이뤘다. 둘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샤르 같은 경우는 나이도 적지 않은 상황이고, 2018년 300만 파운드(55억원)에 뉴캐슬에 온 뒤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들어서 제 몫을 했다.

뉴캐슬은 보트만과 김민재를 주전으로 세워 5년 이상 거뜬하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리에A 고수들을 줄영입하겠다는 플랜의 첫 단추가 바로 김민재다.

사진=로이터, PA Wire, AP,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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