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제타에 고전 끝 승리…승자조 향한다 [VCT 퍼시픽]

팀 시크릿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팀 시크릿(TS)이 두 번의 듀스 끝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TS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제타 디비전(제타)과의 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TS는 승자조로, 제타는 패자조로 향했다.

1세트 ‘헤이븐’에서 선수비로 경기에 나선 TS는 6개의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며 큰 격차를 벌렸고, 9대 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전 공견 단계에선 좀처럼 제타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TS는 제타와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으나, 마지막 상대의 뒤를 노리는 노림수가 성공하며 15대 13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TS는 선수비로 경기에 나서 제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더 많은 라운드 승리를 차지하며 7대 5로 전반전을 장식했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TS는 후반전에서도 제타에게 우위를 점했다. TS는 제타가 절약왕에 성공하며 위기를 겪기도 하며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TS는 이번 듀스에서 두 라운드를 연이어 승리하며 14대 12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