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유·도르트문트 제치고 'U20 월드컵 최연소 참가' 남미 최고 유망주 영입 성공

조효종 기자 2023. 5.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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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남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콰도르 공격형 미드필더 켄드리 파에스를 영입한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에콰도르 '원더키드' 파에스 영입전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유럽 구단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트로피' 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보고 파에스를 주시하기 시작했고,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선점하기 위해 영입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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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리 파에스(에콰도르 U20 대표팀). 켄드리 파에스 인스타그램 캡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남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콰도르 공격형 미드필더 켄드리 파에스를 영입한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가 에콰도르 '원더키드' 파에스 영입전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파에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친정팀인 에콰도르 구단 인디펜디엔테델바예에서 뛰고 있다. 2007년생 2선 자원으로 에콰도르 최고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다. 만 16세임에도 이미 프로 무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지난 3, 4월에는 2023 남미 U17 챔피언십에 참가해 8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유럽 구단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트로피' 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보고 파에스를 주시하기 시작했고,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선점하기 위해 영입전을 펼쳤다. 첼시, 맨유,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참가했고, 첼시가 최종 승자가 됐다. 첼시는 16세 파에스 영입을 위해 1,750만 파운드(약 288억 원)를 투자했다.


산티아고 모랄레스 인디펜디엔테델바예 디렉터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파에스가 첼시에 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맨유, 도르트문트의 제안도 받았는데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고 파에스의 첼시행을 인정했다. 파에스는 규정에 따라 성인이 되는 2025년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곧 파에스의 재능을 세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에스는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에콰도르 U20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생인 주축인 대회에 월반해 참가하는 것으로, 이번 월드컵 최연소 참가자다. B조에 편성된 에콰도르는 21일 미국, 24일 슬로바키아, 27일 피지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 켄드리 파에스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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