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5개 홀’ 최경주 “한국 골프 세계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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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로 향한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7개홀)에 이어 2라운드 18홀 일정까지 모두 소화,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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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로 향한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7개홀)에 이어 2라운드 18홀 일정까지 모두 소화,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공동 31위에 오른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컷 통과(20회) 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출전(21회)은 물론 최다 우승(3회)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마친 최경주는 이날 하루에만 25개홀을 소화해야 했다. 이에 대해 “시차 적응이 완벽치 않았지만 매 홀 최선을 다했다. 예전에 비해 핀 위치가 어려워진 것 같다. 핀 위치가 까다로울 때는 아이언샷이 날카로워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아쉬웠다. 보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경주는 이번 대회서 김비오, 정찬민 등 투어 대회서 크게 활약 중인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다.
최경주는 “2014년 PGA투어에서 더스틴 존슨, 게리 우드랜드와 함께 플레이했던 적이 있다. 거리가 약 10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결과는 내가 이겼다”라고 웃은 뒤 “골프는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선수들이 공을 치는 소리가 정말 파워풀했다. 오랜만에 이런 소리를 들어 기뻤고 임팩트 스킬, 몸의 턴, 팔로우 할 때 허리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 특히 정찬민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대해 칭찬했다.
25개홀을 소화했음에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최경주는 “선두권과 차이가 꽤 난다. 내일 경기 시작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려 주말에는 많은 버디를 잡아보겠다”라고 전략을 공개했다.
한편, 최경주는 최근 KPGA가 PGA투어, DP월드투어와 협약을 맺으며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기회가 확대된 부분에 대해 “한국 골프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결과다. 미국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거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내게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라며 “‘프레지던츠컵’, ‘더 CJ컵’이 국내에서 개최되기도 했고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을 개최하기도 하고 한국 선수가 PGA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볼 배합만 잘 터득하면 세계적인 선수들에 뒤쳐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국력의 힘이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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