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W 산드로, 무면허 운전… “무기한 출장 정지”

김희웅 2023. 5. 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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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산드로.(사진=프로축구연맹)
광주FC 산드로의 무면허 운전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국제면허증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확인된 광주 소속 산드로 선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했다”고 발표했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이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서 우선 산드로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소속팀 광주는 구단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산드로 선수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한바, 선수단 운영 규정 및 프로축구선수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 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한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산드로는 18일 국제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렌트 차량을 운전해 신호대기 중이던 전방 차량을 추돌, 광주서부경찰서에 자진해서 신고했다. 

산드로의 경기 출장 금지는 20일(토)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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