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윙에 맥주 한잔 콜?"...윙스탑, 14개까지 직영점 추가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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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0개 매장을 가진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이 올해 하반기 2개 이상의 점포를 추가로 열고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1개씩 14개의 직영점을 추가로 열겠다고 19일 밝혔다.
윙스탑코리아의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맡은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윙스탑 강남점에서 미디어 초청 시식행사를 열고 "내년에는 분기별로 1개씩, 14개까지 직영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이후에는 또 다른 사업으로 방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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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민 비브레 대표 “MZ세대 유동인구 多”
“9가지 맛·‘오픈 키친’·64석 좌석 마련”
“올 하반기엔 한국 현지화 메뉴도 개발”
세계 2000개 매장을 가진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이 올해 하반기 2개 이상의 점포를 추가로 열고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1개씩 14개의 직영점을 추가로 열겠다고 19일 밝혔다.
윙스탑코리아의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맡은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윙스탑 강남점에서 미디어 초청 시식행사를 열고 “내년에는 분기별로 1개씩, 14개까지 직영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이후에는 또 다른 사업으로 방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문을 연 윙스탑은 현재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2 회계연도 윙스탑의 전세계 판매량은 16.8% 증가한 약 27억달러로, 19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1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낸 후 지난 4개월 간 한국 고객들을 맞이한 송 대표는 윙스탑이 국내에 점차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 발맞춰 지난 3월에는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포장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이달 25일 젊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대입구역점에 2호점을 열기로 했다”면서 “새롭고 다양한 맛을 경험하길 원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길 좋아하는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윙스탑 서울대입구역점은 윙스탑만의 시즈닝 작업인 ‘소스앤토스(Sauced-and-Tossed)’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1인 방문객부터 파티, 가족 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단체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 64석의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송 대표는 “우리나라는 치킨 강국으로서, 이곳에서 윙스탑이라는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들과 경쟁을 하기보다는 새롭게 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윙스탑만의 차별화된 특장점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게 목표”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해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화된 맛을 선보이려고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윙스탑이 한국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망고 하바네로, 레몬 페퍼, 루이지애나 럽 등 총 9가지다. 클래식 윙을 포함한 순살 닭다리, 텐더는 주문과 동시에 시즈닝 작업이 이뤄지고, 여기에 신선한 야채 스틱과 오리지날 프라이, 하우스 메이드 랜치소스, 블루치즈 소스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치킨 1마리 메뉴가 아닌 윙과 봉 6조각, 레귤러사이즈 사이드, 디핑 소스, 음료를 포함한 싱글팩 세트 메뉴를 구성해 8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수제 맥주도 함께 판매해 치킨윙과 함께 ‘치맥’을 즐길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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