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안전혁신단 확대…세월호 유족 등 6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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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실질적인 안전대책 정책자문기구인 '도민안전혁신단'에 교통ㆍ재난 전문가, 사회적 참사 피해자 유족 등 6명을 추가해 15명으로 확대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민안전혁신단 제2차 자문회의'에 참석해 "도민안전혁신단이 형식적인 것을 지양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수혜자 입장에서 또는 도민 입장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해 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들을 차곡차곡 내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고 그 틀을 함께 깨주셨으면 한다. 도움을 주시면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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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실질적인 안전대책 정책자문기구인 '도민안전혁신단'에 교통ㆍ재난 전문가, 사회적 참사 피해자 유족 등 6명을 추가해 15명으로 확대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민안전혁신단 제2차 자문회의'에 참석해 "도민안전혁신단이 형식적인 것을 지양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수혜자 입장에서 또는 도민 입장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해 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들을 차곡차곡 내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고 그 틀을 함께 깨주셨으면 한다. 도움을 주시면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발족할 때부터 힘들더라도 피해자와 직접 관련된 당사자 내지 가족, 가까운 분을 모셨으면 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오늘 참석하지 못했지만, 피해자가족협의회에 계신 장훈 선생님께서 참여해서 대단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추가 위촉된 자문위원은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교통안전) ▲백민호 강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재난관리) ▲정원혁 ㈜시퀄로 대표(ICTㆍ데이터) ▲조희정 더가능연구소 실장(시민운동)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 소장(피해자 유족) ▲박인 전 법제처 법령해석국장(법률) 등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안전분야 정책을 제안하고, 안전관리 운영체계 적정성 등 제도 개선사항을 제시하거나 안전사고 발생 시 조치사항에 대한 자문역할을 할 '도민안전혁신단'을 위촉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이태원 10ㆍ29 참사 이후 발표한 도민 안전 대책 중 하나다.
경기도는 이번 추가 위촉 위원들과 함께 김포골드라인 교통 문제, 정자교 붕괴 사고 등 도민 중심 안전 정책을 논의한다. 경기도가 지난 4월 전세버스와 수요응답형버스 투입 등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도내 C등급 교량 702곳을 긴급 점검했지만, 더 근본적이고 참신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민안전혁신단은 지난해 제1차 자문회의 후 1월부터 2월까지 자문위원 2~3명씩 소그룹으로 숙의 토론회를 진행해 혁신과제 19건을 발굴했다. 이후 혁신과제는 사회재난 합동훈련 정례화, 31개 시군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 안전 예방핫라인 통합운영매뉴얼 제작 및 홍보, 대학과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 등 수용 가능한 13개 과제를 선정해 실무부서와 함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제2차 자문회의에서는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된 정원혁 ㈜시퀄로 대표가 'IT를 이용한 재난 대응'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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