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영 전주시의원 “어린이 교통안전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김영재 2023. 5. 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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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시행 중인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천서영(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19일 열린 제4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옐로카펫을 가장 먼저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만족도는 70%를 넘는다"면서, 전주시에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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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에 소극적 행정” 질타
전체 미설치 지역에 5700만원~2억원이면 설치 가능
천서영 전주시의원

전북 전주시의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시행 중인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천서영(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19일 열린 제4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옐로카펫을 가장 먼저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만족도는 70%를 넘는다”면서, 전주시에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와 인근 바닥, 벽면 등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천 의원은  “전주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221곳 가운데 49곳에만 옐로카펫이 설치됐고, 올해도 5곳 교체에 1곳 신설 계획이 전부다”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소극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그는 또 “옐로카펫 1곳 설치 단가는 33만원과 120만원 2가지로, 미설치 구역 172곳에 적게는 57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이면 모두 설치 가능하다”며 “전주시는 이 돈이 없어 설치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안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전주시는 202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지만 아동이 안전한 도시 정책이 최우수로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전주는 ‘전라도의 수도 전주’보다는 ‘어린이 안전도시 전주’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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