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세계 엘리트만 모이는 비밀회의…올해 주제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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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엘리트들이 모여 국제 경제의 중요한 화두를 논의하는 비밀스러운 연례회의 '빌더버그 회의'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일 예정이다.
올해 빌더버그 회의 제1 안건도 AI에 관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미 CNBC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 겸 CEO 등이 올해 빌더버그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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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등 AI 기업 CEO들 대거 참석
올해 회의 첫 주제 'AI'…중요성 반영
전 세계 엘리트들이 모여 국제 경제의 중요한 화두를 논의하는 비밀스러운 연례회의 '빌더버그 회의'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일 예정이다. 올해 빌더버그 회의 제1 안건도 AI에 관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미 CNBC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 겸 CEO 등이 올해 빌더버그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빌더버그 회의는 미국과 유럽의 정·재계 엘리트 100~150여명이 모여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1945년 네덜란드 왕국 베른하르트 왕자가 유럽과 미국 지식인들의 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처음 설립했다. 이후 1954년 네덜란드 빌데르베르흐 호텔에서 첫 회의가 열렸으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빌더버그 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회의 내용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게 철저히 비밀을 엄수하는 '채텀하우스 룰'이다. 이 때문에 대중에 회의 관련 정보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1970년대로 비교적 최근 일이다.
CNBC에 따르면 올해 회의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첫 의제는 AI다. 그 뒤로 은행 시스템, 중국, 에너지 전환, 유럽, 재정 문제, 인도 등이다.
AI 기업 CEO 이외에도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이다.
한편 대형 AI 모델의 파급력과 위험성은 현재 주요국 정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의회는 최초로 AI 관련 청문회를 열고 규제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샘 올트먼 CEO는 해당 청문회에도 출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AI가 설득과 조작을 통해 사람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규제를 위한 국제 표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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