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3개→xG 1.08→무실점…'무리뉴 이층버스=승리'→"그는 건축가" 선수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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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를 두 시즌 연속 UEFA 대회 결승으로 이끈 원동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수비축구였다.
로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배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레버쿠젠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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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AS로마를 두 시즌 연속 UEFA 대회 결승으로 이끈 원동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수비축구였다.
로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배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레버쿠젠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로마는 이번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 2차전 합계 1-0으로 앞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21/22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던 로마는 이번 결승 진출로 두 시즌 연속 UEFA 주관 대회 결승전에 오르며, 두 시즌 연속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로마와 레버쿠젠의 2차전 경기 중 단연 돋보였던 것은 로마의 수비력이었다. 자신들의 홈에서 엄청난 압박과 공격을 선보인 레버쿠젠을 상대로 로마는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서 77%에 이르는 공 점유율과 함께 무려 2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중 유효슈팅은 6개나 달했지만, 단 하나의 슈팅도 로마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반면 로마는 전반 2분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시도한 슈팅이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이었다.
세부 지표로 확인하면 로마의 수비력은 더욱 대단하다. 레버쿠젠은 이날 23개의 슈팅으로 총 1.08점의 기대 득점(xG)을 기록했는데, 이는 슈팅 당 평균 기대 득점이 0.05 수준으로 로마가 레버쿠젠에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버쿠젠이 시도한 슈팅 중 가장 기대 득점이 높았던 슈팅은 후반 39분 제레미 프림퐁의 슈팅으로 이 슈팅도 기대득점이 0.10에 불과하기에 치명적인 실점 위기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할 당시에도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팀 승리를 위한 실리적인 전술을 추구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는데, 로마에서도 이런 전술 선택이 빛을 본 것이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리그 6위에 위치했지만, 최소 실점 기록은 4위(33실점)로 단단한 수비력을 리그와 유로파리그 가릴 것 없이 선보였다.
로마 선수들도 경기 후 무리뉴 감독과 그의 전술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주전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브리안 크리스탄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리뉴의 가치관을 믿고, 이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감독이 원하는 대로 뛰지 않았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무리뉴 감독에 결승행 공을 돌렸다.
주장 펠레그리니도 "지금의 우리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정체성을 만든 건축가라 할 수 있다. 무리뉴는 우리가 몇 년간 놓친 작은 부분을 찾게 도와줬고, 마침내 우리는 큰 도움을 얻었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합류로 팀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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