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초화단지, 주말 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
서명수 2023. 5. 19. 14:15
안동시가 어가골 인근 낙동강변에 조성한 낙동가람 초화단지에 작약과 유채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다양한 꽃을 보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가족, 친구들과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피크닉 명소로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초화단지에는 봄(작약, 유채, 금계국, 겹벚나무, 매화), 여름(가우라, 사계패랭이, 배롱나무), 가을(구절초, 억새, 수크령)을 알리는 계절별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올해는 낙동가람 초화단지 앞 하중도에 유채를 파종해 현재 개화가 시작되어 다음 주에는 노란물결로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유채는 남부지방에서는 가을 파종하여 4월 초부터 개화가 시작되나 안동 지역에서는 월동이 어려워 3월 초에 파종해 5월에 만개하는 특징이 있다.
그 외에도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한 소나무 숲 조성을 시작으로 겹벚나무, 느티나무를 초화단지 구간구간에 식재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화단 정비, 포토존, 휴게시설 설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변을 찾는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보며 계절을 느끼고 잔디밭에서 휴식하며 일상 속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여름철 파종하여 가을에 개화하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물결도 기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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