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상반기 전략보고회 주재…중장기 사업 전략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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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살피는 상반기 사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8일부터 구 회장이 주재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략보고회는 LG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사업 보고회다.
LG그룹은 2020년 이후 상반기와 하반기 사업 보고회를 하반기로 통합해 운영했으나 작년부턴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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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고(故) 구본무 회장 별세 5주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살피는 상반기 사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이 심화하는 가운데 계열사별 사업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8일부터 구 회장이 주재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선 고객과 시장 변화 분석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등의 중장기 전략 방향과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일정이 예정돼 있다.
전략보고회는 LG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사업 보고회다.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 경영 실적 및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구 회장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하는 식이다.
하반기 사업 보고회는 예년처럼 10~11월 중 열린다. 하반기엔 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해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식이다. LG그룹은 2020년 이후 상반기와 하반기 사업 보고회를 하반기로 통합해 운영했으나 작년부턴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구 회장은 방미 기간에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했다. 미국 방문 전에는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 핵심 경쟁력 기반"이라며 배터리 공급망을 점검한 바 있다.
한편 20일은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 별세 5주기다. LG그룹은 5주기 때 별도의 추모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그간 행사를 마련하기보단 사내 인트라넷에서 온라인 추모 영상을 게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인을 기려왔다.
구 선대회장은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 손자이자 구자경 명예회장 장남이다. 1995년부터 23년간 LG그룹 회장을 맡았다. 2018년 5월 20일 73세 일기로 별세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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