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자’ 시리아 대통령, 12년 만에 아랍연맹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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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19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사드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은 시리아 내전 발발 후 12년 만이다.
시리아는 2011년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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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19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사드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은 시리아 내전 발발 후 12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아사드 대통령은 국제 외교무대에 공식 복귀한다.
앞서 아랍연맹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7일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맹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의 연맹 복귀를 결정했다. 사흘 뒤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아사드 대통령을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시리아의 복귀를 결정하면서 내전·난민·마약·테러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시리아는 2011년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아랍연맹에서 퇴출당했다. 시리아에서는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면서 50만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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