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블랙홀의 '포르투갈 못 잊어'…"리스본 그립다, 오렌지주스도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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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블랙홀'로 팬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속내를 공개했다.
그의 평범한 실수로 치명적인 위기를 내줘 토트넘이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팬들도 이젠 다이어를 주전에서 빼라고 할 정도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이 다이어와 3년 연장 계약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 분노가 커지고 있다.
다이어의 포르투갈 향수도 토트넘 변화에 한 몫하게 될지 궁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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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블랙홀'로 팬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속내를 공개했다.
자신이 어릴 적 뛰었던 포르투갈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다이어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7살 때 포르투갈로 가족들과 함꼐 이민을 갔다. 자연스럽게 포르투갈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고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쑥쑥 컸다. 프로 데뷔도 스포르팅에서 했다. 18살이던 2012년 스포르팅B를 거쳐 1군 경기까지 단숨에 내달렸다. 2012/13시즌에 포르투갈 1부리그 14경기를 뛰었다.
그런 그를 프리미어리그가 놓칠 리 없었다. 20살이던 2014년 토트넘이 500만 파운드(80억) 주고 데려왔는데 지금까지 활용하고 있고 다이어 자신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50경기 가까이 뛰었기 때문에 토트넘행은 얼마 전까지는'신의 한 수'가 됐다.
문제는 최근 들어 기량이 급속히 떨어지더니 이번 시즌엔 토트넘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평범한 실수로 치명적인 위기를 내줘 토트넘이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팬들도 이젠 다이어를 주전에서 빼라고 할 정도다.
문제는 토트넘 시스템을 고려할 때 백3를 써야하는데 다이어를 뺄 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보다 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다빈손 산체스 등을 기용하기 어렵다보니 다이어를 울며 겨자먹기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최근 토트넘이 다이어와 3년 연장 계약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이어는 자신이 뛰어놀던 포르투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다이어는 포르투갈 내 스포츠케이블 채널인 '일레븐 포르투갈'에 출연한 뒤 "포르투갈에서 10년간 살다보니 그 곳이 그립다"며 "포르투갈에서 뛸 때가 생각난다. 또 포르투갈의 오렌지주스 등 많은 것이 그립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해당 영상의 댓글에 "(포르투갈 리턴을)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어떠냐", "스포르팅 와서 다시 시작해보자"는 등의 댓글로 사실상 그의 토트넘 퇴단(?)을 종용하고 있다.
새 단장과 새 감독 등 토트넘의 많은 것이 변화 기로에 서 있다. 다이어의 포르투갈 향수도 토트넘 변화에 한 몫하게 될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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