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7월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시민의 건강 행태 및 의료이용 등 건강통계 생산을 통한 보건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통계 조사로, 결과에 따라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을 세우고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데 활용된다.

해당 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선정한 표본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890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가구 선정 안내서와 안내 자료를 사전 배부하고, 이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6명의 조사원을 투입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조사원이 태블릿 PC의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설문 문항을 읽고 조사 대상자가 응답하면 조사원이 답변을 입력하는 1:1 면접조사가 이뤄지며, 설문 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 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여부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거하여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며, "정확한 건강실태 조사를 위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시민들께서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