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출전 금지' 토니, 해외 이적해도 출전 불가

조효종 기자 2023. 5. 19.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브렌트퍼드 공격수 아이반 토니는 내년 1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해외 리그에서도 뛸 수 없을 예정이다.

지난 3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는데, 당분간 활약에 공백이 생겼다.'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니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2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던 브렌트퍼드는 징계 조치를 받았음에도 토니와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브렌트퍼드 공격수 아이반 토니는 내년 1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해외 리그에서도 뛸 수 없을 예정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토니에게 8개월 출전 정지 징계와 벌금 5만 파운드(약 8천 2백만 원)를 부과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회 FA 베팅 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조치였다.


징계는 즉시 적용돼 토니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브렌트퍼드는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 38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토니는 다음 시즌 전반기도 모두 건너뛰고 내년 1월 중순에나 복귀할 수 있다.


토니의 징계가 결정되면서 해외 이적, 임대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이 역시 불가능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출전 금지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할 것"이라며 "징계 기간 해외 임대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FIFA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공식 요청을 받으면 자체 징계 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건을 논의하는데, 전례를 볼 때 심사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에서 베팅 규정을 위반했던 키어런 트리피어, 다니엘 스터리지는 징계 당시 해외에서 뛰고 있었는데 징계가 확대 적용돼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토니는 최근 EPL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승격팀 브렌트퍼드 소속으로 33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올 시즌에는 33경기 20골 4도움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리그 득점 3위다. 지난 3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는데, 당분간 활약에 공백이 생겼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니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2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던 브렌트퍼드는 징계 조치를 받았음에도 토니와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토니는 징계가 끝나는 내년 1월이 되면, 기존 계약이 약 1년 5개월 남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