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외국인·기관 매수세 몰려 장 중 강세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강세다.

19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43포인트(0.77%) 상승한 2534.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42억원, 219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8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88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합쳐서 885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가 1.52% 상승세고 종이목재 1.41%, 건설업 1.15%, 보험 1.26%, 서비스업 0.85%, 제조업 0.81%, 기계 0.82% 등이 강세다. 반면 철강 및금속이 0.53% 약세고 음식료품 -0.27%, 섬유의복 -0.2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에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7%, 3.9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 현대차, NAVER 등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25% 약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13%, LG화학 -0.99% 등도 하향세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31포인트(0.4%) 상승한 839.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5억원, 22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59%, 4.96% 약세고 엘앤에프도 5.15% 하락하고 있다. JYP Ent.와 에스엠도 각각 -3.09%, -1.62%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8% 강세도 HLB 0.14%, 셀트리온제약 3.16% 등이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하락한 133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