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역전 4위 진입? 클롭, 시즌 마지막 홈경기 벤치에 못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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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다음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애스턴빌라전을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리버풀 홈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경기가 빌라전이다.
특히 그동안 공헌도가 높은 피르미누와 밀너는 이날 경기에서 뜨거운 환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클롭 감독은 함께 많은 것을 이뤄낸 선수들의 마지막 홈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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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다음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애스턴빌라전을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빌라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치른다.
클롭 감독은 이날 벤치에 앉지 못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영국 축구협회(FA)는 클롭 감독에게 2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 징계와 벌금 7만 5천 파운드(약 1억 2천만 원)를 부과했다. 2경기 접근 금지 징계 중 1경기는 다음 경기인 빌라전에 즉시 적용되고, 나머지 1경기는 다시 FA 규정을 어기지 않는 조건으로 다음 시즌까지 집행이 유예된다.
클롭 감독의 징계는 지난 1일 34라운드 토트넘홋스퍼전 이후 나온 발언 때문이다. 당시 판정에 불만이 있었던 클롭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디오구 조타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후 부심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고, 폴 티어니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상황을 설명하던 클롭 감독은 티어니 주심이 "세리머니가 자신을 향했다면 레드카드였을 텐데, 부심이 옐로카드라고 하니 옐로카드를 주겠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티어니 주심과의 역사가 있다. 우리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사적인 감정이 섞인 것 같다는 의구심을 제기한 바 있다.
감독 없이 치러야 하는 빌라전은 중요성이 큰 경기다. 5위 리버풀(승점 65)은 최근 7연승을 거두며 4위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고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69), 4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66)가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한다. 최종 라운드 상대인 사우샘프턴은 리그 최하위로 이미 강등이 확정돼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8위 빌라와의 경기가 전승 조건을 채우기 위한 마지막 고비로 여겨진다.
또한 빌라전은 의미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18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리버풀 홈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경기가 빌라전이다. 특히 그동안 공헌도가 높은 피르미누와 밀너는 이날 경기에서 뜨거운 환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클롭 감독은 함께 많은 것을 이뤄낸 선수들의 마지막 홈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볼 수 없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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