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 4골차 뒤집은 '98분 동점골' PO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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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원(3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4골차 패배를 2차전에서 뒤집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19일(한국시간) 세필드가 피터보로유나이티드와 가진 2022-2023 리그원 승격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이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플레이오프 역사상 4골차를 2차전에서 뒤집은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연장 후반 7분 킬럼 패터슨의 재동점골이 터지면서 셰필드는 2차전 5-1, 두 경기 통합 5-5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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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리그원(3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4골차 패배를 2차전에서 뒤집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주인공은 셰필드웬즈데이였다.
19일(한국시간) 세필드가 피터보로유나이티드와 가진 2022-2023 리그원 승격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이었다. 리그원에서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은 매 시즌 3팀이다. 정규리그 1위 플리머스아가일과 입스위치타운은 승격을 확정한 상태였고, 3~6위가 한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1차전에서 셰필드는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피터보로가 4-0으로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플레이오프 역사상 4골차를 2차전에서 뒤집은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2차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홈으로 돌아온 셰필드는 후반전 초반까지 3골을 올아치며 맹렬하게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8분 리암 팔머의 극적인 4번째 골이 나왔다. 1, 2차전 합계 전적이 같아지면서 경기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셰필드의 리 그레고리가 자책골을 넣으며 다시 한 번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연장 후반 7분 킬럼 패터슨의 재동점골이 터지면서 셰필드는 2차전 5-1, 두 경기 통합 5-5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피터보로의 2번 키커 대니얼 버틀러가 실패한 반면 셰필드 키커들은 오차 없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결국 5PK3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아직 승격한 게 아닌데도 홈 팬들이 그라운드 위로 난입해 승리를 축하할 정도로 극적인 승부였다.
셰필드는 비록 100여년 전 이야기지만 1부 리그 우승을 4회 차지한 바 있는 왕년의 명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1992-1993시즌부터 1999-2000시즌까지 EPL에서 경쟁했다. 이 기간에는 유럽대항전도 두 번 나갔다. 그러나 2000년 2부로 강등된 뒤에는 1부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계속 2부와 3부를 오기는 신세다.
다른 플레이오프 4강전에는 이청용이 한때 뛰어 친숙한 볼턴원더러스가 진출해 있다. 볼턴과 반슬리는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0일 2차전을 치른다. 4강을 통과한 두 팀은 2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판 승부를 통해 마지막 챔피언십 승격 기회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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