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마트, 실적 불확실성 우려 증폭…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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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약 21% 낮춰 잡았다.
KB증권은 올해 이마트가 연간으로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1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다수의 사업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사업 경쟁력 및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며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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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약 21% 낮춰 잡았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8월 당시 목표주가(26만원) 이후 5차례 연속 목표주가 하향이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35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60% 급감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이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줄었고, 온라인 채널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 스타벅스 영업이익도 29% 줄었다. 원두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가율이 3.0%포인트 악화한 탓이다. 기타 편의점, 슈퍼, 미국법인 등 영업이익도 모두 감소했다.
KB증권은 올해 이마트가 연간으로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1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3338억원) 대비 41% 하향 조정한 수치다.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와 판관비 상승 등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봤고, 스타벅스도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 각각 16%, 10% 하향 조정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다수의 사업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사업 경쟁력 및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며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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