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사육신공원과 한강 조망 명소…노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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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백로가 노닐던 나루'라는 의미에 붙여졌다는 설과 수양버들이 울창했다는 설, 주변에 갈대가 많아 가을이 되면 노을빛으로 물들었다는 설 등이 있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 잠실 롯데타워, 남산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유명 마천루를 빠짐없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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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코스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이다. 역명의 유래는 노량진의 순우리말인 '노들나루'에서 따왔다. 노들나루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다. '백로가 노닐던 나루'라는 의미에 붙여졌다는 설과 수양버들이 울창했다는 설, 주변에 갈대가 많아 가을이 되면 노을빛으로 물들었다는 설 등이 있다. 어떤 유래이건 이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다는 의미다. 노들나루의 명칭은 노들역을 비롯해 노들섬, 노들나루공원, 노들로 등 주변 곳곳에 남아 있다.
노들역 남쪽으로 있는 고구동산과 서남쪽 용양봉저정공원은 한강 조망 명소로 손꼽힌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 잠실 롯데타워, 남산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유명 마천루를 빠짐없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강과 빌딩 숲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밤에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둘 다 높지 않아 여유롭게 올라갈 수 있지만, 모든 코스를 돌아보려면 넉넉히 1시간은 잡는 게 좋다. 용양봉저정은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을 찾을 때 한강에 배다리를 놓는 시간 동안 잠시 머무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노들나루공원에는 1989년 서울시에서 세운 '노량진나루터 표석'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중요한 길목으로 각종 물품과 사람들의 집합 장소로 유명했다. 지금은 잘 가꿔지는 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서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사육신공원이 나온다. 조선 세조 시절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며 목숨을 바친 박팽년·성삼문·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 등 여섯 신하를 모신 곳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사당인 의절사가 있고, 앞뜰 좌우에 신도비와 묘비가 각각 세워져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육신역사관도 있다. 정기 전시해설과 함께 영화상영 프로그램 '사육신시네마' 등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어서 아이들과 찾기에도 좋다.
주요경유지: 노들역-고구동산-용양봉저정공원-노들나루공원-사육신공원
코스거리: 2.3㎞ 소요시간: 35분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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