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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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배지환이 모처럼 같은 날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하성은 미국 진출 후 6번째로 한 경기에서 4차례 출루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4번 이상 출루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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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도 같은 날 안타 기록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과 배지환이 모처럼 같은 날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하성은 미국 진출 후 6번째로 한 경기에서 4차례 출루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2개 골라냈다. 시즌 타율은 0.235로 올랐다. 올 시즌 들어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4번 이상 출루한 건 처음이다. 3출루 경기는 5번 나왔다. 지난 시즌엔 5경기에서 4출루 이상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부터 타격감이 좋았다.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캔자스시티 오프너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2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 볼넷을 골라 나간 김하성은 6회 무사 1루에서 좌완 조시 테일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다시 한번 안타를 때려내며 1루 주자 맷 카펜터를 2루까지 보냈다. 뒤이어 내야안타와 보크 등이 터지며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7회엔 두 번째 볼넷을 얻어내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1점 차 뒤진 5회 캔자스시티가 1사 2루 기회를 맞은 차였다. 8번타자 네이트 이튼의 느린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는 대신 3루에서 2루 주자와 승부하는 쪽을 택했다. 도박은 통했다. 주자가 당초 태그를 피해 베이스에 미끄러져 들어갔으나 제때 제동을 걸지 못하면서 손이 떨어지고 만 것이다.
그러나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에도 답답한 타선이 문제였다. 4회와 7회엔 1사 만루 대량 득점 기회를 잡고도 두 번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3억5000만 달러의 사나이’ 매니 마차도가 부진에 골절까지 당하면서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3·4번에 포진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도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도 같은 날 안타를 신고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8대 0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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